오사카 신사이바시에 위치한 머피의 아일리시 펍

밤에도 시끌벅적한 오사카!
신사이바시 펍에서 흥에 취해보세요!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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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Bryan(Bryan)

● 밤문화 열기로 가득한 신사이바시!

안녕하세요! 저는 브라이언이라고 합니다.
뉴욕에서 태어나 덴버에서 자랐습니다. 일본에 온지 15년이 넘었고, 오사카에서 생활한지도 5년이 다되어갑니다.

신사이바시역 6번 출구, 다이마루 신사이바점 앞

오늘은 신사이바시에서 밤문화를 즐길 건데요, 먼저 Osaka Metro 신사이바시 역 6번 출구에 나와서 바로 보이는 다이마루 백화점 앞에서 출발하겠습니다!

현재 오사카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도 관광업체를 통해 밤문화 관광을 활발히 추진 중입니다! 오사카는 워낙 밤문화가 잘 발달되어있어서 늦은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도 한답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시간대 별로 문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니 확실히 오사카는 다릅니다!

밤에는 역시 하루를 마무리하는 맥주가 딱인데요, 거기에 맞는 곳이 바로 여깁니다!!

● 1991년,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아일리시 펍

펍 내부

오사카 시내에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펍이나 바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추천하는 곳이 지금 소개할 아일리시 펍입니다!

아일리시 펍의 아일랜드는 영국에서 서쪽에 위치한 곳인데요, 밭과 농원들이 정말 넓디 넓은 나라이기도 합니다. 물론 거기서 곡물도 많이 생산되구요. 그래서 세계적인 맥주인 기네스가 바로 아일랜드산입니다.

아일랜드에서의 펍은 마시는 곳에서 더 큰 의미를 두고 있어요. 음악도 듣고 지역 사람들과도 이야기도 나누면서 즐기는, 사교적 공간이 큰 목적입니다.
모르는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바로 매력중에 하나죠!

머피의 아일리시 펍 입구

1991년에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아일리시 펍은 오픈한 이후로 줄곧 신사이바시의 인기 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답니다😁
자, 이제 “Murphy‘s Irish Pub” 에 도착했으니 들어가볼까요?!!

머피의 아일리시 펍 계단

아일랜드하면 세인트 패트릭스 데이(St Patrick’s Day)라고 있습니다.
아일랜드에 기독교를 전파한 세인트 패트릭스가 죽음을 맞이한 날에 아일랜드는 이 날을 기억하기 위해 초록색으로 둘러쌓인 가도들이 많은데, 이곳도 그 컨셉을 살렸어요.

그런 세인트 패트릭스데이를 잊지않은 아일랜드 문화를 오사카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 머피의 아일리시 펍 추천 맥주와 위스키

머피의 아일리시 펍의 크래프트 맥주

머피의 아일리시 펍에 오면 먼저, 크래프트 맥주를 마셔봐야합니다🍺 지역 전통적인 방식에 따라 만드는 맥주라서 그만큼 종류도 다양합니다. 오늘은 사장님께 추천 받은 “오하라스(O’Hara’s) 아일리시 레드 비어”로 선택했습니다!

오하라스 아일리시 레드 비어와 피쉬앤칩스

맥주와 어울리는 메뉴는 역시 피쉬앤칩스!! 겉바속촉의 생선프라이와 감자튀김은 더블린 소스에 찍어 먹으면 환상이죠!
머피의 아일리시 펍에서 만든 메뉴는 현지에서 맛볼 수 있는 맛과 스타일을 그대로 가져온 것들 천지입니다! 역시 맥주와 튀김류는 환상의 상성관계죠!!

머피의 아일리시 펍의 위스키

머피의 아일리시 펍은 고르기 힘들 정도로 술 종류도 정말 다양하답니다. 줄지어져있는 술만 보더라도 시간을 다보낼 정도죠!

아일리시 위스키 “GREEN SPOT”

오하라스 맥주를 한잔 들이키고 이번에는 위스키를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건 “GREEN SPOT”이라는 위스키인데, 연간 6,000병만 생산해서 구하기 힘든 귀한 위스키에요😮

청사과나 청포도의 상큼한 향과 시럽같이 단맛의 풍미가 더해지는게 특징이고, 마셔보면 라이트하고 순해서, 위스키를 처음 마시는 분들에게도 추천할 만 하더라구요!ㅎㅎ🥃

● 머피의 아일리시 펍에서 즐거운 만남

머피의 아일리시 펍의 사장님과 직원들과 함께

사장님은 아일랜드 출신 마이클씨와 그 직원들과 함께 건배 인증!! 항상 즐거운 표정으로 분위기를 띄워주는 사장님의 텐션에 덩달아 기분도 좋아집니다~! 덕분에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모르는 사람들과도 인사를 주고받으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답니다! 🍻

머피의 아일리시 펍에서 숏 한잔

한잔 두잔 점점 늘어가면서 기분도 좋아졌겠다, 스스럼없이 분위기에 녹아들어요~ㅋㅋ

머피의 아일리시 펍에서의 만남

이렇게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과 함께 건배도 할 수 있구요! 서로 살아온 방식이나 사고는 다르지만 한 공간에서 같은 분위기를 즐기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하나가 된 느낌입니다~~!😄

이 날의 만남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또 다른 새로운 만남을 가지고 싶을 때 재방문하기 좋을 거 같아요!

게다가 머피의 아일리시 펍 윗층에는 가라오케나 스포츠 관전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있답니다! 유럽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풍경이죠 😁
다같이 모여서 인기 축구팀 경기도 같이 응원하면 분위기가 더 끓어오를 거 같아요!
펍이라는 공간의 진짜 목적은 역시 사교적인 것이죠🍺

● 속풀이로 라멘 한그릇 뚝딱!

코우테이멘 다이짱 가게 앞

술을 마신 후에는 역시 숙취해결이죠! 숙취에는 얼큰한 게 땡기기 마련인데, 그건 저, 미국인도 똑같습니다ㅋㅋㅋ
신사이바시의 뒷골목 분위기를 한껏 즐기며 도착한 “코우테이멘 다이짱“이라는 라멘집에 도착했습니다!

코우테이멘 다이짱의 교자와 맥주

코우테이멘 다이짱은 카운터좌석만 있는 작은 가게입니다. 라멘전문점이지만 마파두부나 칠리새우 등 중화식 요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맥주도 팔고 있는데요, 저 역시 술꾼인가봅니다;; 교자랑 같이 맥주 한병 또 시켜버렸지뭐에요 ㅎㅎ🍺

코우테이멘 다이짱에서 주문한 시오라멘

교자로 속을 달래고 있을 때, 제가 주문한 시오라멘이 나왔습니다! 카운터석이라 주방장님께서 직접 전해주시더군요 ㅎㅎ
역시 라멘을 먹을 땐 국물부터 먹어주는게 예의!! 🍜

코우테이멘 다이짱의 시오라멘

캬~!! 역시 술을 한잔하고 왔더니 국물이 너무너무 얼큰했어요! 닭 육수가 진하게 느껴지고 투명한 국물이 속까지 맑게 하는 맛이었어요. 면도 씹히는 맛이 있는 두꺼운 면에, 토핑으로 들어가 있는 채소도 좋은 향을 가지고 있어서 음식의 조화가 훌륭했답니다!
겉보기엔 심플하지만, 맛은 일품인 시오라멘이었어요~!!😃

코우테이멘 다이짱에서 마시는 맥주

술 기운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분위기도 즐거워서 옆자리 손님에게도 말을 걸면서 시간을 보냈답니다 ㅋㅋ

오늘 밤만해도 여러 사람을 만났네요! 오사카의 진짜 명물은 바로 “사람”임에 틀림없습니다.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오사카! 제가 여기에 사는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잊지못할 기억을 남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오사카입니다!!

소개한 명소

Murphy‘s Irish Pub

[교통수단 안내] 미도스지선,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신사이바시 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분
[운영시간] 화~목요일 오후 5시부터 오전 3시까지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오전 5시까지
토요일 오후 12시부터 오전 5시까지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오전 3시까지

코우테이멘 다이짱

[교통수단 안내] 미도스지선,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 신사이바시 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5분
[운영시간] 오후 6시부터 오전 6시까지(재료소진시 영업종료)
[정기휴일] 매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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