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ka Metro를 타고 떠나는 라멘 맛집 기행

Osaka Metro를 타고 떠나는 라멘 맛집 기행part1
정통파 VS 개성파 오사카 라멘 결전의 시작!!

2020.10.02

ja

Written by: ひこまる(Hikomaru)

● 내 입맛에 맞는 라멘을 찾아서

일본의 대표 소울푸드는 바로 라멘입니다. 대표적으로 돈코츠 라면이나 쇼유 라면이 있죠.
그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라면이 굉장히 많고 가게마다 같은 이름, 다른 맛을 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라멘을 정말 좋아하는 필자는 역앞의 라멘가게들이 즐비한 곳을 가기위해 Osaka Metro을 타고 이동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라멘의 ‘정통파’, ‘개성파’의 한 장르를 소개합니다.
자, 그럼 시작해볼까요?!

● 오랜 기간동안 사랑받아온 중화식 소바 '스트라이크 켄'

먼저, 왕도파 라멘을 소개할 곳은 덴진바시스지6초메역 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스트라이크 켄(ストライク軒)’이라는 곳입니다.
100미터 앞에서도 쉽게 알 수 있는 노란색의 외관이 눈에 띄어요.
이 가게는 덴진바시스지 상점가에서도 가깝고 교통이 매우 편리합니다.
우리집 근처에도 이렇게 인기가 많고 교통도 좋은 라멘가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ㅎㅎ
·오랜 기간동안 사랑받아온 중화식 소바 '스트라이크 켄'

간판 메뉴는 옛날식 중화식 소바, 스트레이트(일반 780엔). 달걀에 김과 나물이 들어 있으며 비주얼은 평범해보이지만,
일단 먹어보면 왜 일본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사랑받아왔는지 알 수 있습니다.
멸치육수와 닭뼈를 진하게 우려낸 국물은 왠지 모르게 정겨운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라멘을 만들고 싶었던 가게 사장님이 전국 각지의 라면 가게를 먹으러 돌아다닌 후 많은 연구 끝에 이 맛에 도달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제면, 재료에 조리법까지 같은 동업자들 마저 박수를 받을 정도로 극찬한 맛입니다.
'스트라이크 켄'라멘 스트레이트

내가 이 라면에 반한 첫 번째 포인트는 심플하면서도 맛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만큼, 소재의 좋은 맛, 감칠맛을 바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큽니다. 제대로 우려낸 국물은 얼큰함에 한 방울을 남기는 법이 없습니다.

싱커(일반 830엔)메뉴는 ‘진화계(SHINKA)’를 본뜬 메뉴로, 스트레이트와 같이 야구 용어에서 따온 메뉴입니다.
닭육수와 조개육수의 조화를 이루며, 감칠맛이 나는 양배추, 붉은양파 등 색다른 맛을 내기 위해 다른 식재료를 토핑합니다.
확실히 스트레이트 메뉴와 맛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스트라이크 켄'라멘 진화계

● 우리가 상상했던 라멘과 차별성이 분명한 '후쿠류 라멘 와다치'

최근 오사카에서 붐을 일으키고 있는, 국물에 거품을 내서 입맛을 부드럽게 하는 신개념 라멘가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 붐을 일으킨 곳은 혼마치 역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에 있는 ‘후쿠류 라멘 와다치 혼마치 본점‘입니다.
점포를 내걸고 3년 만에 맛집 가이드 ‘미슐랭 가이드 오사카 2018년 빕글맨’으로 선정되었을 정도로, 실력이 정평이 나 있습니다.
라멘 팬들 사이에서 많은 관심과 인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이 라면을 먹기위해 오사카 혼마치에 찾아올 정도입니다.
후쿠류 라멘 와다치 혼마치 본점

이 가게의 대명사인 특제 후쿠레 라면(900엔)의 특징은, 2단 거품 만들기!
우선 닭뼈를 메인으로 돼지의 등뼈, 멸치 육수 등을 더한 국물을 브렌더로 크리미하게 믹스한 것이 특징입니다.
마무리로 면을 무스 형태의 유자 에스푸마를 수프 위 한 면에 멋지게 장식합니다.
겉보기에는 마치 생크림같아 보이지만, 입에 넣으면 유자의 풍미가 느껴지고 부드럽다고 해요. 그리고 독특한 신맛을 억제하여 재료나 스프와 섞을 정도로
맛의 변화를 연출합니다.
거품이 부족한 사람은 에스푸마(100엔)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특제 후쿠레 라면

차슈는 겉은 노릇노릇하고 고소하게 구워져 속은 촉촉한 맛을 냅니다.
점장이 자기 자식처럼 정성스럽게 구워낸 레어 차슈인 만큼, 맛에 대한 차별성을 보여주기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에스푸마 양념장을 뿌린 레어차슈덮밥(250엔)과 함께 드시면 든든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으니 추천!
레어차슈덮밥

가게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모토는 ‘음식에 즐거움을 선사하자!’입니다. 육수를 거품을 내는 아이디어도 ‘맛과 즐거움을 느껴 달라’고 합니다.
먹는 사람의 마음도 가득 채우는 개성 라멘으로 꼭 한 번 맛보길 바래요!

● 맛있는 라멘이 있는한, 언제 어디서라도 라멘의 길은 계속된다!

오사카라는 지역 특성상 진한 면들이 모여 이번에 울며 겨자 먹기로 소개하지 못한 라멘이 많이 있었습니다.
모처럼 오사카에 왔다면, 일부러라도 찾아 와서 먹어보고 싶은 오사카만의 라멘을 맛보셨으면 좋겠어요.
맛있는 라면이 있는 한, Osaka Metro가 라멘의 길을 언제 어디서나 그 선로는 계속 될 것입니다!

>>파트2 보러가기!!

소개한 명소

스트라이크 켄

[교통수단 안내] '덴진바시스지6초메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약 2분
[운영시간] 오전 11:00 ~ 오후 1:00(일요일은 오후 11시까지)
[정기휴일] 연중무휴(임시휴업 있음)

후쿠류 라멘 와다치 혼마치 본점

[교통수단 안내] '혼마치역' 27번 출구에서 도보 약 2분
[운영시간] 오전 11:00 ~ 오후 3:00,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기휴일] 연중무휴(연말연시 임시휴업)

K11

덴진바시스지6초메

min
T18

덴진바시스지6초메

min
C16

혼마치

min
M18

혼마치

min
Y13

혼마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