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케 그랜드 카오스에서

덕후들의 꿈의 박물관, ‘만다라케 그랜드
카오스’에서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세요!

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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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diego(diego)

● 만다라케 그랜드 카오스가 닛폰바시에!

Hola! Osaka Metro NiNE의 덕후 담당 Diego입니다! 이번 글로 2번째 리뷰를 하게되었는데요! 엄청난 빅뉴스를 들고 왔습니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일본의 만화나 게임, 팝컬쳐를 너무 좋아해서,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오사카로 유학중입니다. 매일 일본어를 배우고 난 후엔 빠짐없이 덕질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인 ‘만다라케 그랜드 카오스(まんだらけグランドカオス)‘가 오타쿠의 성지인 닛폰바시에 있다고 해서 바로 다녀와봤습니다!

만다라케 그랜드 카오스가 닛폰바시에!

에비스초 역에서 사카이스지 거리를 북쪽으로 도보로 약 6분! 닛폰바시 덴덴타운의 일각에 우뚝 솟은 ‘만다라케 그랜드 카오스’는 정말 눈에 띄는 큰 간판과 함께 위치한 곳이라서 찾기도 쉬웠습니다.
1층에서 6층까지 빌딩 한 채 통째로! 만화나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아이돌이나 코스프레, 동인지 등 새로운 것부터 오래된 것, 그리고 일본제품부터 해외제품까지 갖춰져 있습니다. 이건 그야말로 오타쿠들이 환장할 꿈의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 오면 어릴적 보고 자랐던 히어로들도 만날 수 있어서 어릴 적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직접 살 수 있다니! 꿈만 같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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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 적 나의 영웅, 울트라맨과 그 외 장난감들이 천지!

들어서자마자 1층은 쭉 늘어선 진열장에 시선을 사로잡아요. 전대물과 애니메이션 장난감이 가득! 오타쿠들이 아니더라도 눈이 휙 돌아갈 점포내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울트라맨이나 울트라 괴수, 소프비 인형 등 한시대를 풍미한 여러 종류의 캐릭터들이 있습니다. 이 울트라맨, 머리가 크고 귀엽군요!!

정말 개성 넘치는 괴수들은 이제 예술품이 된 거 같아요.
악당이지만 능청맞은 표정과 익살스러운 모습이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을 정도로 귀여워요.

어렸을 적 정말 열광했던 로보트! 정말 강해서 내 마음 속의 히어로입니다.

스페인에서 본격적으로 일본에 대해 알려지는 계기가 된 것은 1970년대에 마징가 Z가 TV에 방영된 시점입니다.
이런 타입의 로봇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처음 봤으며 신선한 충격을 주었거든요. 당시에는 정말 참신한 작품으로, 스페인에서도 대인기였습니다. 모두들 이런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일본이 대단하다고 생각했을 정도니깐요.
내가 이렇게 오사카에 있는 계기도 여기서 시작됐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아요.

도라에몽과 닌자 핫토리군은 스페인에서도 유명해요. 빈티지한 분위기의 장난감이 귀여워서 갖고 싶어지네~♪

앗! 이거슨…! 내가 제일 좋아하는 세인트 세이야 오메가 (강철 성투사)!!!
저의 세인트 세이야를 좋아한 계기를 이야기하면 하루 종일 말할 수 있어요. 그 정도로 저에게 있어서는 보물같은 굿즈가 가득해서 흥분이 멈추지 않아요! 더 이상 이 패키지 앞에서 떨어질 수 없을거 같아요!!

● 마치 전시회장같은 피규어관

2층에 올라가 보니 유리케이스에 피규어가 죽 늘어서 있습니다. 신세기 에반게리온, 드래곤볼, 근육맨, 죠죠의 기묘한 모험, 루팡 3세 등등 우리들이 알만한 만화주인공을 비롯해서 수많은 피규어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다른 통로에는 죽 건담 시리즈 프라모델이 즐비합니다. 정말 구색이 잘 맞춰져 있어서 판매장이 아닌 예술전시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나 많이 있다니 고르다가 시간을 다 보내겠어요.

드래곤 퀘스트도 있고 제가 좋아하는 게임 관련 상품도 발견!!

레트로풍으로 만들어진 디즈니나 미소녀전사 세일러문, 추억을 떠올리기해 하는 주인공들이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어요.

● 장르불문한 진정한 만화천국!

3층은 코믹관입니다. 유명한 장편만화부터 처음 보는 것까지 엄청난 만화책들이 늘어져 있습니다. 피규어관은 전시회장이라면 이곳 코믹관은 도서관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매니아층이 확실한 나루토나 슬램덩크 같은 것도 있어요!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이런 오래된 주간 코믹 잡지! 무려 약 50년전에 발간된 잡지입니다. 찾아보기도 어렵지만 이곳에서는 가능하다는 사실!

아톰의 아버지, 데즈카 오사무의 작품도 있어요! 제가 정말 존경하는 작가님이십니다!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히트 친 “귀멸의 칼날”! 스페인 넷플릭스에도 절찬리 방영중입니다!

● 아이돌 상품, 코스프레, 캐릭터카드까지!

4층은 CD·DVD 코너! 여성 아이돌의 사진이나 사진집 등이 구비되어있습니다.
스페인에 있는 제 고향 친구는 모닝구무스메의 열렬한 팬입니다. 가끔 친구의 부탁으로 모닝구무스메 굿즈를 사서 스페인으로 보내주고 있습니다.


5층은 남자 아이돌과 코스프레, 여성 동인지가 있습니다.
코스프레 의상이나 소품이 많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점원도 있다고 하지만, 이 날은 휴업이라고 해서 만날 수 없었어요 ㅠㅠ…

플로어에 반정도는 동인지를 가득! 여러 장르의 것들이 있겠지만, 이렇게나 많을 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6층은 카드와 스티커!
깜찍한 캐릭터 스티커와 포켓몬 등 여러 디자인의 카드, 한 장 한 장 보고 즐기면 시간이 아무리 있어도 부족할 정도입니다.

● 나만의 보물을 찾아보세요!

그 외에도, 정말 수많은 보물들이 있지만, 너무 많아서 다 소개할 수 없을 거 같아요!
만다라케는 다양한 장르, 아이템량이 풍부한 것이 최대의 매력! 매입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레어한 상품도 있어요.

홈페이지를 보면 매일 새로나온 상품 정보가 갱신되고 있어서, 이곳을 체크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즐겁습니다. 짝수 달에는 경매 목록인 만다라케 ZENBU도 발행되고 있어서 구독하는 재미도 UP!

단 한점만 판매하는 한정판 상품도 출시되고 있어서 금방 팔려버리는 것도 있어서, 나만의 보물과의 만남은 타이밍이 중요해요. 어떤 만남이 가능할지 두근거리는 것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스탭들도 모두 친절해서 여러가지 질문에 대답해주면서 같은 덕후끼리 통하는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이곳을 방문하는 것만으로, 일본의 오타쿠인 문화는 망라할 수 있습니다. 정말 볼거리가 많은 곳이니 한번쯤 직접 방문하거나 지인에게 소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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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한 명소

만다라케 그랜드 카오스

[교통수단 안내] 사카이스지선'에비스초역' 1-B번 출구에서 도보 약 6분
센니치마에선・사카이스지선'닛폰바시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12분
미도스지선・센니치마에선'난바역'3번 출구 에서 도보 약 12분
[운영시간] 12:00~20:00
[정기휴일] 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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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스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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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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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폰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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