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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First Osaka

손끝에서 시작되는 행복♡
네일아트 전문, ANNE 히가시신사이바시점

신사이바시 신사이바시

체험 패션

2023.09.22

마치 예술처럼 섬세하고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꼼꼼하고 퀄리티가 높은 시술을 받을 수 있어 해외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일본의 한 네일샵에 가보았습니다. 해외 여행자에게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온 네일 살롱 ‘ANNE 히가시신사이바시점’에서 네일아트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Orsolya Károlyi

안녕하세요 헝가리 출신의 올쇼야입니다. 교토의 대학원에서 헤이안 시대의 문학을 연구하기 위해 일본에 온 지 올해로 7년째. 지금은 헝가리어 번역등을 병행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헝가리에서도 일본의 네일샵은 기술수준이 높기로 유명해요! 오늘은 일본에 온 이후 처음 네일아트를 받으러신사이바시에 왔어요.

영어 OK! 실력파 네일살롱 ‘ANNE 히가시신사이바시점’

신사이바시역에서 도보 3분거리에 위치한 ANNE 히가시신사이바시점. 이 지역은 미용실처럼 뷰티살롱의 집결지로 알려져 있으며, 기술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실력파 가게들이 모여 있다고 해요!

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포사이스는 간사이 지역과 도쿄를 중심으로 미용실이나 네일 살롱을 많이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 5월에 창업 20주년이 된 잔뼈굵은 업체입니다! 일찍부터 인바운드 수요에 관심을 가지고 영어 접객 기술 향상에 힘쓰는 등 외국인 고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임해 왔다고 합니다. 해외에서 미용실 이용하는데 있어서 커뮤니케이션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걱정을 할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안심입니다♡

첫 네일아트, 디자인 선택이 고민된다면?

오늘 담당해주실 네일리스트 Kassy씨가 웃는 얼굴로 마중해주셨습니다.

그러면 네일 첫 체험 시작!
먼저, 어떤 아트로 할지 생각하면서 손톱 관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마사지 받는 것 같아서 왠지 기분이 좋아요~

그건 그렇고, 많은 견본들이 있어서 고르기가 정말 망설여집니다.
Kassy씨 : “해외에서 오는 손님들도 저희 가게에 오면 많이 놀라시곤 합니다. 국가별로 다릅니다만, 특히 유럽이나 미국으로부터의 고객은 견본의 종류의 다양함에 놀라시는 분들이 많아요”

Instagram(@anne_east_official)에도 디자인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글을 보고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았다고 합니다. 원하는 디자인을 말로만 전하는 것은 어렵지만, 이렇게 견본을 미리 볼 수 있는 것은 정말 친절한 서비스입니다. 저도 고민 끝에 이달의 추천 디자인에서 골랐습니다! 과연 생각했던 디자인이 나올지 기대가 되는걸요?ㅎㅎ

애니메이션 캐릭터까지? 섬세한 붓놀림에 감동!

관리가 끝나면 드디어 젤 네일 시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LED 조명으로 시술을 받았습니다. 젤을 바르고 라이트에 비추면 젤이 순식간에 굳어지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어요.

젤 네일은 발랐다가 굳히는 것을 반복하는 것으로, 섬세한 붓놀림에 저도 모르게 그 모습에 빠져들게 됩니다.
오! Kassy씨의 엄지손가락엔 그 국민애니 캐릭터가…! Kassy씨 본인이 직접 칠했다고 하셨는데 아주 섬세한 일러스트에 깜짝 놀랬어요!! 고객의 요청으로 캐릭터를 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도 ‘팝테피픽’이나 ‘일하는 세포’ 등 일본의 애니메이션을 아주 좋아해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좋아하는 캐릭터를 이미 알아봐야겠어요ㅎㅎ

그 외에도 남성용 네일도 지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여기! 엄지에 에도막부 말기의 지사가 그려져 있고, 자연스러운 일본식 모티브가 사용되고 있어요. 이것도 Kassy씨가 디자인하였습니다.

모델은 주식회사 포사이스의 대표로 네일살롱 병설 헤어숍에서 톱 스타일리스트를 하고 있는 KAZZ씨. 네일이 돋보일 수 있게 예뻐보이는 포즈를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찍게 해줬어요.

Kassy 씨는 영어로 접객도 대응하고 있었는데 외국에서 살다가 오셨는지 발음도 정말 좋았어요.
Kassy씨 : “회사 들어갈 때까지는 전혀! 해외에 관심을 갖거나 영어를 공부하거나 하게 된 것은 이 회사에 들어오고 나서였어요. 신사이바시라고 하는 장소의 특성상, 해외로부터의 손님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접객중에 이야기하는 가운데, 여러가지 시점이기도 하고, 밖에서 본 일본이나 오사카를 알게 되거나 매우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본인의 일을 사랑하는 자세와 열정이 남다른거 같아요! 이날 저도 헝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수다를 떨었지요 ㅎㅎ

힐링의 정점을 찍는 Hand Onsen!

그렇게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벌써 마무리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마지막은 물수건을 주시더니 손을 감싸주셨습니다. 바로, 피로를 풀러 온천에 가는 것 처험 손에 피로를 풀어주다고 해서 Hand Onsen 코스라고 해요! 처음부터 끝까지 손을 굉장히 정성스럽게 다루어 주니까, 전신이 안정되는 느낌이었어요. 마치 온천에 온 듯한 느낌을 네일에서도 맛볼 수 있다니 행복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