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바타(칠월칠석)의 밤,
오사카에“은하수”가 출현!
가장 아름답고 로맨틱한 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일본에도 한국처럼 타나바타(칠월칠석) 견우와 직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내용은 비슷하지만 잠시 줄거리를 소개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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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강으로 불리는 아마노가와(은하수) 근처에 살고 있는 오리히메(織姫, 직녀)는 견우성의 히코보시(彦星, 견우)와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서로 사랑에 빠진 나머지, 매우 게을러져 각자의 맡은 일을 하지않게 됩니다.
화가 난 신(神)은 오리히메와 히코보시를 하늘의 강의 동서로 떨어뜨리게 하는 큰 벌을 내리게 됩니다.
절망에 빠진 오리히메와 히코보시는 서로를 그리워 하며 반성과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본 신은 서로의 진심을 느꼈는지 1년에 단 한번만 만날 수 있도록 해주게 됩니다. 그날이 바로 7월7일이었으며, 매년 만나는 날이 칠월칠석의 비화가 되었습니다.

7일 오후 7시가 지나면 오가와 강의 텐마바시(天満橋)부터 텐진바시(天神橋) 일대에 파랗게 빛바랜 둥근 전등이 방류되기 시작합니다. 직경 8.5cm정도 크기의 이 전등은 모두의 소원이 담긴 “이노리보시®”라고 부릅니다. 작년도에는 약 5만개 정도를 방류했으나 올해는 연호가 바뀐 기념으로 7만개를 방류시킬 예정이라고 하네요! 작년보다 더 화려한 오가와 강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기대가 됩니다.

이 멋진 장관은 드넓은 오가와 강을 따라 지어진 고층 건물에서도 볼 수 있으니 가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오사카의 유명 관광 코스 중 하나인 크루즈를 타면서 오가와 강을 거닐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즐거움이 두배!
그리고 하나 더! 올해 이벤트 기간(7월 7일～14일) 중 오가와 강 근처에 맛있는 음식을 판매하는 타나바타 바루(七夕バル)가 설치됩니다.

※식권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사전 예약 및 현지 구입이 가능합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아름다운 밤을 보낼 수 있는 오가와 강에 놀러오세요!

※기사의 정보는 2019년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