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달리는 전철을 알아보자!

오사카에는 전철이 많아!

오사카에는 이렇게 많은 전철이 달리고 있습니다!

마….많다…Σ(￣ロ￣lll)。

왜 이렇게 많은 전철이 있느냐 하면….
일본에는 원래 국가가 운영하는 국철이 있었습니다. 이 국철은 1987년에 분할・민영화되어 현재의 JR이 되었습니다. 오사카 시내를 순환하는 오사카 순환선이나 신칸센도 JR입니다.
한편, 민간 회사가 개통한 철도도 있습니다. 이것을 사철이라고 하는데 한큐전철, 한신전철, 게이한전철, 긴테츠전철, 난카이전철 등이 해당합니다. 간사이에는 사철이 많이 있어서 사철 왕국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사카에는 또 하나, 큰 철도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Osaka Metro입니다.
Osaka Metro는 오사카시가 운영하던 오사카 시영 지하철이 전신으로 2018년에 민영화되어 탄생한 회사입니다. 오사카 시내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미도스지선을 중심으로 9개의 노선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하를 달리면 지하철？

지하를 달리는 전철은 지하철…입니다만, “JR이나 게이한전철도 지하를 달리는 구간이 있잖아!” 하는 당신. 확실히 그렇습니다.
하지만 오사카에서 지하철이라고 하면 Osaka Metro지요!
명확한 사정이나 이유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JR이나 게이한을 지하철이라고 하면 좀 복잡해지지 않을까요?

게이한 나카노시마선과 JR도자이선. 모두 지하를 달리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름 오사카통이라는 사람이라면 이런 의문을 가질지도 모릅니다.
“Osaka Metro도 지상을 달리는 구간이 있는데….”

이런 느낌….
정말로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주오선. 가이유칸이나 덴포잔 대관람차에 간 적이 있는 분은 알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주오선은 지상을 달리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래도 오사카 사람들은 아무도 주오선을 보고 “뭐야, 지하철이 아니잖아!”라고 하지 않습니다. 노선 대부분이 지하를 달리고 있으니까요!
그럼 몇 번이고 얘기하겠습니다.
오사카에서 지하철이라고 하면 Osaka Metro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