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메트로 역에서 자전거를 타고
시내와 고풍스러운 사찰 거리 투어!
Part2

● 사찰 안의 카페에서 맛보는 타코 라이스!

Part1에서는 신사이바시에서 렌탈 사이클을 빌려서 마츠야마치에서 남쪽으로!
많은 사찰과 둘러보며 천천히 산책로를 지나다녔습니다.
사찰마다 각각 개성 있어서 즐거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슬슬 배도 고파겠다, 경내에 카페가 있는 사찰이 있다고 해서 한번 들러보았습니다.

여기군요! 신코지 절(心光寺) 카페, “Cafe코코로히카루“.
가정적인 분위기에 마음이 놓이는 카페였습니다.

정식뿐 아니라 맛있어보이는 다양한 메뉴가 있어 무엇을 먹을 지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었지만,
저는 타코 라이스를 선택하였습니다.
타코 라이스를 처음 먹어보는 저로선 음식이 나올 때까지 궁금 그 자체였습니다.

드디어 나온 타코 라이스!
스파이시로 양념한 다진 고기와 아보카도, 토마토, 치즈가 듬뿍 들어간 덮밥이었습니다.

입 안에서 치즈가 살살 녹는 식감은 어떻게 표현을 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직접 먹어봐야 알 수 있는 맛입니다! 진짜 강추!!

● 낭만적인 기분! 인연을 만들어주는 사찰, 아이젠도

사이클링은 멈추지 않습니다!
맛있는 타코 라이스를 완식한 후, 비탈길을 오르다보니
새로운 분위기을 느낄 수 있는 아이젠사카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젠도 쇼만인 절은 인연을 만들어주는 사찰로서 유명한 절이며, 실제로 많은 연인들이나 커플들이 주로 찾는 곳이라고 해요.
저도 인연을 만들기 위해 하트를 그리고 왔습니다 ㅎㅎ

이것이 인연을 만들어주는 아이젠 계수나무입니다.
여기서 커플들이 나란히 참배하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곧 좋은 인연으로 맺어질 거라는 효험있는 나무입니다.
정말 로맨틱한 나무군요!

또 흥미를 느낀 것이 바로 이 바위. 요통을 고쳐준다던데…ㅋㅋ
바위가 좀 돌기처럼 되어 그곳에서 허리를 짓눌러주면…
오! 확실이 기분이 좋네요!

그 외에 돌로 만들어진 철학의 의자도 있습니다.
많은 생각을 돋게 한다더군요!

● 사이클링으로, 개성넘치는 사찰 관광에 즐거움은 UP!

이 언덕중에서도 긴 편에 속한 기요미즈자카에 들어서면서
자전거의 기어를 바꾸면서 슬슬 올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는 폭포가 있고, 매우 신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폭포를 맞으며 기운을 얻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날이 추어서 패스;;;

텐진자카를 내려가면서 위치하고 있는 야스이 신사.

유명한 사무라이, 사나다 유키무라(본명 : 사나다 노부시게)의 동상이 있었습니다.

이 동전은 무엇일까?
왜 이렇게 붙어 있는 것일까?

마지막 언덕인 오우사카쪽은 국도가 연결되어있습니다.
국도 반대 측에는 또 하나의 큰 절을 발견!
잇신지 절이라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모던하면서도 엄청난 박력을 느낄 수 있었던 금강역사상(像)이 있었습니다.

본당에 오르고 안을 둘러보았는 화려한 불상과 장식들이 너무 화려합니다.
일본의 이미지와 조금 다른 동남아 스타일의 절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들이 촛불과 향을 피우고 경건한 자세로 기도를 올리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저 또한 기묘한 기운을 얻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이 지역은 많은 사찰과 신사가 있고, 각각 다른 매력과 멋을 느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교토뿐만 아니라, 오사카에도 이렇게 많은 신사와 사원들을 볼 수 있다니! 게다가 짧은 시간에!

미도스지선 텐노지역으로 이동하면 바로 자전거를 반납하는 곳이 있습니다.
이것으로, 나의 사이클링 투어는 여기서 종료!

오르락 내리락 많은 언덕이 있어 힘들 수도 있지만 곳곳마다 볼거리가 넘쳐기 때문에 전혀 힘들지 않았어요!

또 한번 사이클링 투어를 시작해서 다른 매력적인 장소로 가보고 싶어졌네요.
여러분도 짧은 시간에 많은 관광지를 둘러보고 싶다면 사이클링 투어를 추천합니다!

※2020년 3월에 촬영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