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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최초로 세계문화유산 등록!
모즈·후루이치 고분군

2019.09.10

7월 6일, 오사카에서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드디어! 오사카에서 처음으로 세계문화유산이 탄생했습니다.
오사카부 사카이시(堺市), 후지이데라시(藤井寺市), 하비키노시(羽曳野市) 일대에 위치한 모즈·후루이치 고분군(百舌鳥・古市古墳群)이 이번에, “현격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아 유네스코로부터 세계 문화 유산에 등록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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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번 도전 끝에 드디어
세계유산으로 등록!

2007년부터 일본 국내에서 추진한 유네스코 계획은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의 홍보용 캐릭터를 개발과 학생들의 수학 여행 코스로 지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역사적 가치에 힘을 쏟았습니다. 심사 기간에 여러차례 보류 판정을 받았지만 이번에 드디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모두가 기대하고 있던 “오사카의 세계유산”이 처음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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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 유산으로 선정된
그 이유는?

4세기~5세기에 축조되고 1600년 이상 지켜지고 온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은 오사카 평야에 49개의 고분이 집겹하고 있습니다. 고분의 모양 또한 가지각색입니다.
대표적으로 자물쇠 구멍 모양과, 가리비 형태 등 다양한 형태와 크기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은 당시 계급과 신분 차이를 나타내는 자료이기도 합니다.

또 하나의 선정 포인트는 고분군 중 닌토쿠 천황(二徳天皇)릉 고분은 이집트의 쿠푸왕 피라미드와 중국의 진시황릉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세계 3대 고분군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규모 역시 486미터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합니다.
이 거리를 걷다보면 단순히 일반 숲처럼 느껴질 수 있어 그 스케일을 체감하기 어렵지만, 상공에서 보면 그 크기와 모양에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입니다.

트레이드 마크인 자물쇠 구멍같은 형태를 볼 수 있고 주변에도 많은 고분들이 보입니다. 근처의 공원이나 주택가의 크기와 비교해봤을 때도 압도적인 크기! 당시 사회적 신분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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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에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보고 싶은 경우는 사카이 시청 고층관 21층의 전망 로비를 추천합니다.21층에서도 보기에는 낮은 정도입니다만, 분위기는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이 고분은 4세기~ 5세기에 축조되어 1600년 넘게 전통을 지켜온 것이 값진 일이 아닐 수 없죠.

사카이시 박물관에서는 상설전시회 ‘모즈 고분군과 사카이의 역사·문화’ 외에 다양한 모즈 고분군과 관련된 특별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모즈·후루이치 고분군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아래의 링크도 확인해 보세요.

사카이시 박물관 링크

다이센료 고분(닌토쿠천황릉으로도 부름)

[교통수단 안내] ’나카모즈역’ 6번 출구에서 도보 약 27분

[주소] 오사카부 사카이시 사카이구 다이센초

[웹 사이트] https://www.sakai-tcb.or.jp/ko/spot/detail/126

사카이시약소 고층관(堺市役所高層館)

  • [교통수단 안내] ‘나카모즈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40분 또는 환승 후 난카이고야선 히가시사카이(東堺)역에서 도보로 약 4분
  • [주소] 3-1 Minamikawaramachi Sakai-ku, Sakai-shi, Ōsaka-fu
  • [웹 사이트] https://www.sakai-tcb.or.jp/ko/spot/detail/73

사카이시 박물관(堺市博物館)

  • [교통수단 안내] ‘나카모즈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30분 또는 난카이고야선 미쿠니가오카(三国ヶ丘)역에서 도보로 약 18분
  • [웹 사이트] http://www.city.sakai.lg.jp/kanko/hakubutsuk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