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정원이 있는 게스트하우스
“카르페디엠”에서 일생일대의 경험을

201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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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リナ(rina)

● 미도리바시역에서 도보7분. 한적한 주택가 사이로

Osaka Metro의 중앙선과 이마자토스지선을 지나는 “미도리바시역”. 이곳은 오사카 시내에서 과거의 마을이 그대로 남아있어 정겨운 느낌이 나는 곳입니다.
이런 오래된 마을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게스트하우스가 있다는 것을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는 현지인도 잘 모르는 게스트하우스를 소개합니다.

미도리바시역에서 북서쪽으로 걸어서 약 600미터. 한적한 주택가 사이에 조그맣게 써있는 “Carpe Diem”의 간판을 발견. 골목을 가다보면 게스트하우스 “카르페디엠”이 나옵니다.


계속 지켜보고 싶은 정취 있는 일본 정원

엄숙한 분위기의 문을 열면 눈 앞에 펼처진 정원에 감탄이 절로 흘러나옵니다. 그 크기는 약 300평!
넓은 정원에는 자연과 잘 어울려져있는 등불이 있고 가운데에 위치한 가장 긴 등불은 과거 가마쿠라시대에 만들어진 것 같은 귀중한 느낌이 들어 매우 낭만적입니다.
보면 볼수록 빠져들어 시간이 지난 줄도 모르고 계속 바라보게 되는 매력적인 장소입니다.


부지내에서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카페 ”구운 과자와 커피 aie”는 숙박하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제 커피와 부드럽고 달콤한 수제 쿠키를 음미하며 정원을 바라보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카페는 매일 영업하는 곳이 아니니 주의하세요!



일본풍 객실에서 여행의 피로를 날리자

게스트하우스는 70년된 건축물을 개조해 다다미가 있는 일본풍 방, 로프트가 있는방, 그리고 넓은 방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어떤 방이든 세련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특히 일본풍의 마루는 옛날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마루에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보세요.

이곳만의 특색은 목욕탕에도! 일본 전통 그대로의 디자인으로 일본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하게 해줍니다.


“지금” 밖에 할 수 없는 체험

카르페디엠의 매력은 게스트하우스뿐만 아니라 일본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멀티컬처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세계인들에게 “지금까지와 앞으로”를 전달해 가는 것 입니다.
메밀치기 체험, 서예 교실, 차, 전통 의상 입는 법 등 좀처럼 접하기 힘든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그리고 이곳의 매력적인 포인트는 게스트들에게 인기인 프랑스인 오너와 마음씨가 따뜻한 와이프분을 만날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두분 모두 너무 친절하셔서 왠지 모를 그리움 마저 느꼈습니다.

그것은 두분이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기시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카르페디엠”이라는 이름은 라틴어에서 유래했고, ‘지금을 살아라’는 뜻입니다. 일본어로 말하자면, “일기일회”의 의미로 통용될 수 있을것 같네요.
말 그대로 이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사계절의 풍경을 즐기는 것, 이곳에서만 할 수 있는 문화체험 등이 지금 이 순간을 소중하게 만듭니다.

다음으로는 옆에 있는 부지에 빌딩을 세워 일본 문화 체험뿐 아니라 인재양성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생각 중이라고 합니다.

숨겨진 비밀 공간 같은 게스트하우스 “카르페디엠”.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아늑한 공간에 꼭 방문해보세요!

소개한 명소

CARPE DIEM

[교통수단 안내] ‘미도리바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7분
[운영시간] 체크인 : 15:00~18:00 체크아웃 : 10:00

구운 과자와 커피 가게 aie

[교통수단 안내] ‘미도리바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7분
[운영시간] 매주 목요일, 금요일 13:00~17:30 ※Instagram에서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