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aka Metro가 추천하는 찻집 투어!
찻집도 순회하고 다양한 혜택도 누리세요!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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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ฐิติกร สุนันทารอด(Sununtharod Thitikorn)

● 오사카에서만 99년! 100년을 눈앞에 둔 "히라오카 커피점"

오사카 거리를 걷다보면,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가게들이 놀라울 정도로 많습니다. 어느 가게든 사람 출입이 잦으며, 특히 아침 출근 전이나 점심 식사 후 한잔 그리고 미팅 등. 부담없이 들어가서 쉴만한 장소가 많이 있습니다!
브랜드 및 프렌차이즈 카페에는 몇 번 가본 적이 있지만, 이와 다르게 남몰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찻집’이라 불리는 복고풍 분위기의 찻집인 것 같습니다.
나의 모국인 태국에 있는 커피숍과 왠지 분위기가 비슷해서 가보고 싶었습니다.
아, 카페와 찻집의 차이는 알코올류를 함유하지 않는 곳이 순수한 찻집을 말합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곳은 1921년에 창업하여 올해로 99년째 운영중!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히라오카 커피점” 입니다.

이곳의 메뉴는 간단하게 커피와 도넛류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메뉴는 단촐해보이지만 도넛을 맛보기 위해 찾으러 오는 단골 손님도 많다고 해서, 창업 당시부터의 레시피를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커피는 드립(커피가루에 끓인 물을 붓고 필터로 거른 방식)도 아니고 프레스(찍어 누르는 압축으로 거르는 방식)도 아닙니다. 바로 냄비에 콩을 갈아넣은 가루를 넣고 끓여 거르는 보일링 방식으로 커피를 내리고 있었습니다.
상냥한 사장님와 여성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커피 한 모금! 정말 맛있었습니다! 의외로 담백하고 마시기 편해, 평상시는 별로 블랙을 마시지 않는 저라도 맛있게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도넛! 노릇노릇하게 튀겨져 있어서 왠지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겉은 바삭바삭하고 너무 달지 않은 부드러운 단맛이 퍼져 커피와의 궁합도 좋습니다.
이곳에는 영어 메뉴판이 준비되어있으며, 미국인 직원이 상주하고 있어서 일본어가 서툴러도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습니다.

● 녹색 줄무늬 지붕이 매력적인 "도레미"

오랜만에 외출이라 한군데를 더 들렸어요. 츠텐카쿠 바로 아레에 있는 도레미라는 가게! 이곳도 낯설지 않은 복고풍 가게로, 아침 8시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먼저 점심을 해결하기위해 믹스샌드를 주문하였습니다. 실버 플레이트에 쿵! 하고 담긴 믹스샌드의 볼륨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갓만들어낸 빵은 폭신폭신하고, 달걀이나 햄이 가득 들어있어 최고였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눈깜짝할 사이에 완식!

그리고 푸딩으로도 유명하다는 인터넷 댓글 보고 푸딩까지 주문!
글라스 컵에 생크림과 앵두가 더해져있는 심플함이 좋았습니다. 맛도 달걀의 은은함이 들어가 정겨운 느낌! 조금 진한 커피도 적당한 단맛이 나는 푸딩과 잘 어울리기도 해요! 그 밖에도 다양한 종류의 파르페가 있어 메뉴가 다양합니다. 메뉴는 입구의 샘플메뉴로 비치되어있기 때문에 쉽게 고를 수 있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모닝메뉴는 낮 12시까지 주문할 수 있으니 이른 점심에도 브런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밤시간대는 10시까지 주문 가능해요!

소개한 명소

히라오카 커피점

[교통수단 안내] '혼마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운영시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기휴일] 매주 화요일

다방 도레미

[교통수단 안내] '에비스초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운영시간] 10:00~18:00
[정기휴일] 매주 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