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남부지역은 잘 지내고 있어요!
코로나를 이겨내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변함없이 오사카의 맛을 지켜온 구로몬 시장

2020년, 올림픽 개최를 눈앞에 둔 7월!
지금쯤 많은 외국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을 오사카이지만, 지금은 외국인 관광객 분들은 걷고 있지 않습니다.
반년 전에는 이런 모습은 상상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현재 오사카 미나미지역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찾아가 보았습니다.

많은 관광객들로 붐벼, 걷기도 힘들었던 구로몬 시장도 이젠 이런 느낌…

이 날은 7월 10일 금요일입니다. 비가 내린 오후 3시가 넘었습니다.
주말은 좀 더 사람의 왕래가 있습니다만, 평일에는 이런 느낌입니다.
꽤 오랫동안 휴가가 계속되고 있는 가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영업을 중단한 가게가 많이 보입니다.

쿠로몬 시장은 관광객들의 필수코스가 되는 곳입니다. 뿐만 아니라, 맛과 품질이 뛰어나, 전문 요리사가 직접 재료를 공수할 때도 이곳을 많이 찾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결국, 오사카의 맛이 시작되는 곳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강한 오사카는 절대 지지 않는다!

1925년에 창업한 “타카하시 식품” 은, 국산 콩과 천연 간수로 모두 손수 만든 두부 전문점입니다. 두부, 유바, 유부 등이 많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많은 음식점 분들이 95년 전통의 맛을 사러 오십니다.
그러나 이쪽도 코로나의 영향으로 2개 점포 중 1개 점포를 닫고 영업을 계속하고 계십니다.
“大阪は負けへんで！(오사카는 지지않아!)” 라고 어려운 상황속에서 건강한 미소를 보여 주었습니다.

시장 주변에 사는 사람들은 옛부터 항상 쿠로몬 시장에서 쇼핑을 하러 오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서로 낯익음은 물론이고, 눈이 마주치면 인사를 나누는, 오사카다운 따뜻하고 인정이 넘치는 거리입니다.

다음으로 일본 집밥의 맛을 여러가지로 즐길 수 있는 “이시바시 식품“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정말 맛깔나는 반찬이 많이 줄지어 있어서, 무의식적으로 눈이 쏠려 버리는군요.
저렴한 도시락을 맛볼 수 있으며, 제철 반찬이 듬뿍 들어 있어 엄청난 양을 자랑합니다.
특히 해외에서 온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것은 바로, “어묵”입니다. 다양한 종류의 어묵과 여러가지의 재료에 감동을 받아 사진을 찍는 여행자가 많았다고 합니다.
거리를 오가는 사람은 적어졌지만, 옛날부터 이 반찬을 사랑하는 현지인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쿠로몬 시장이 코로나 이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 며, 환한 미소로 응해주셨습니다.

● 위기상황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신세카이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츠텐카쿠가 있는 신세카이(新世界)입니다.
이곳 역시 예전같지 않게 조용한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신세카이의 명물이었던 큰 복어 간판으로 유명한 즈보라야가 문을 닫는 소식은 많은 오사카인은 물론 여행자들조차 슬프게 했습니다.
한국인 관광객 중에는 즈보라야의 복어를 먹으면 ‘JMT다!’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로 맛집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복어요리이기때문에 늘 안전한 조리가 이루어지며, 복어 장인들이 종사하고 있어서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간판으로도 유명하지만, 오사카의 상징이 된 복어집이기도 합니다.

츠텐카쿠 바로 앞에 있는 ‘타코야키 이치방 신세카이점‘은 통통하고 부드러운 맛을 제공하는 인기 있는 가게입니다.
밖에도 자리가 있어서 여행하면서도 가볍게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와 따끈따끈한 타코야키! 한국의 치맥만큼 유명한 환상의 조합입니다.
역시 오사카 관광에 타코야키는 빼놓을 수 없겠죠?

현재는 현지 손님들이 타코야키를 즐기고 있습니다.
“빨리 오사카에 타코야키 먹으러 오세요!” 라고 밝은 얼굴로 항시 대기중입니다.

츠텐카쿠에 붙은 이 한마디!
“マスクの下は笑顔で！(마스크를 써도 항상 웃는 얼굴로!) ”

코로나에서 일상이 바뀌어, 곤란한 상황에 처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만, 그래도 긍적적으로, 웃는 얼굴로 이겨냅시다!
오사카 사람들은 밝고 건강하게 코로나에 잘 대처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안심하고 고객을 맞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니, 다른 지역에 게신 여러분도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