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메트로를 타고 둘러보는 오사카에서 추천하는 라멘

Osaka Metro를 타고 떠나는 라멘 맛집 기행 part3
들어보셨나요?! 츄카소바!

20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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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Shino(Shino)

● 츄카소바와 라멘의 다른점

전 세계에서 인기있는 “RAMEN”.
일본 라멘집들도 점점 해외로 진출하고 있으며 글로벌 스텐다드 요리가 되었습니다. 한마디로 ‘라멘’이라고 해도 국물이나 면, 여러가지 토핑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도 매력 중 하나. 이번에는 일본의 라멘의 원점이라고도 할 수 있는 “츄카소바”를 소개합니다.

애당초 “츄카소바”와 “라멘”의 다른점은 뭐지? 라고 생각하실 겁니다. 사실은 말만다르고 똑같습니다.
처음 라멘이 일본에 전해질 때 “중국에서 온 면요리”의 의미로 “츄카소바”, “시나소바”, “난킨소바” 등으로 불렸지만 세계 최초의 인스턴트라멘인 닛신식품의 치킨라멘이 판매될때 부터 “라멘”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라멘과 츄카소바는 같다고 하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츄카소바”는 간장 베이스의 깔끔한 국물과 차슈, 멘마, 파로 만든 심플한 요리.
진화를 거듭해 라멘이 되었지만 심플한 츄카소바를 먹으면 옛날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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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장 베이스가 일품! 이것이 “진짜”인가! [츄카소바 우에마치]

옛날 그대로의 “츄카소바”를 찾아 Osaka Metro다니마치6초메에서 걸어서 5분.
조용한 우에마치에 자리하고 있는 “중화소바 우에마치”에 도착했습니다.
일본요리 같은 커튼을 들추고 들어가면 카운터 밖에 없는 심플한 가게입니다.

츄카소바 우에마치 외관
츄카소바 우에마치 가게 안 카운터

츠케멘등 먹고 싶은 메뉴가 있었지만 이 가게의 메인인 “츄카소바 쇼유”를 주문.
맛있는 것을 입에 넣기 전의 미묘한 긴장감이 두근두근 합니다. 조금 기다리면 카운터에서 건네 받은 라멘으로부터 간장의 향이 코를 감싸며 무심코 “우왓” 소리가 나와버립니다.

토핑은 심플하게 차슈와 네기 그리고 멘마. 맑은 국물에서 기름이 반짝입니다.
바로 한 입 먹어보면, 쇼유의 맛이 퍼져간다~
아. 이거다. 찾던 그 맛!
계속 찾아 헤맨 그리운 “츄카소바”를 찾았다!
국물은 나라의 야마토니쿠토리를 베이스로 만들어 깔끔하면서도 깊이가 있어 정말 맛있다. 면은 보기에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탄력이 없는 것도 아니고 표면이 쫀득해 국물이 적당히 스며든다.
굳이 말하자면 보기보다 차슈가 좀 두꺼워서 고급스럽다! 비계도 감칠맛이 난다. 굉장히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느낌이 전해져 오고, 행복한 기분이 드는 맛은 이런 것이 아닐까 하고 감탄했습니다.

“츄카소바”는 라멘에 있어서 어떤 것일까요?라고 점주인 하라다씨에게 물어보니 “흠.. 글쌔요. 왕도란 어딜까요..”라고. 그리고 역시 어딘가 그리움을 느끼게 하는 것 같다고 부드러운 미소로 대답해 주었습니다.

츄카소바 우에마치 점주 하라다씨

● 돼지고기의 깊은 맛 ”카도야식당 크리스탈 나가호리점”

Osaka Metro 니시나가호리에서 걸어서5분거리에 있는 카도야식당 본점은 라멘을 좋아한다면 누구나 알고 있는 유명한 가게. 엄선한 재료를 사용하며 닭, 돼지, 해산물로 만든 간장 국물과 수제로 만든 중간 정도의 평평한 스트레이트 면. 궁극적의 정통파 ‘츄카소바’가 유명한 가게입니다.
하지만 그런 카도야식당의 “츄카소바”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신사이바시에서 나가호리바시 사이에 있는 크리스탈 나가호리에 새롭게 생긴 카도야식당에서는 다른 곳과는 사뭇 다른 스타일의 츄카소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도야식당 크리스탈 나가호리점
카도야식당 크리스탈 나가호리점 가게 안 카운터

바로 “츄카소바 돼지고기”를 주문했습니다. 라멘을 보자마자 텐션 MAX! 눈이 휘둥그레 해졌습니다. 국물 위를 덮은 차슈는 가운데에 파를 얹어 꽃이 핀것 같습니다.

이 츄카소바는 역시 차슈가 주역. 서비스로 공기밥과 특제 김치가 나옵니다.
가고시마에서 탄생한 명품 돼지인 사쓰마차미 돼지의 감칠맛이 듬뿍 담긴 국물은 쫀득쫀득한 면과 잘 어우러져 부드럽게 들어갑니다! 신맛도 있으면서도 제대로 감칠맛이 나는 간장맛은 어딘가 그리운 분위기와 더불어 안심감도 있으면서도 중독되는 맛입니다. 후반에는 다시 차슈의 기름이 녹아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놀랍다!
부드러고 쥬시한 차슈는 엄선된 반들반들한 밥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자, 부추김치랑 밥을 차슈에 싸먹어보자!

그렇군. 이건 밥도둑이군! 그릇도 식지 않아 구수한 국물과 밥 또한 행복한 조합이다. 정말로 배가 빵빵해졌습니다.
츄카소바를 밥으로 남김없이 즐긴다. 이런 즐기는 방법도 있다니 놀랍네요. 오늘은 배부르게 먹고 싶어! 그럴 때 추천하는 라면입니다.

● 라멘의 원점 “츄카소바”

같은 “중화소바”라고 할지라도 오리지널부터 진화형까지 즐기는 방법이 여러가지지만 공통점은 “정겨운 맛”을 일본인이라면 느낄 수 있다는 점. 가게마다의 특색은 오사카 맛집을 더욱 즐기게 만드는 궁극의 일본 요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 재밋었다! 맛있었다♪

>>파트2 보러가기!!

*2020년 11월 6일자 정보입니다. 현재와 내용이 다소 다를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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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한 명소

중화소바 우에마치

[교통수단 안내] '다니마치6초메역' 7번 출구에서 도보 약 4분
[운영시간] 11:00~14:30 18:00~21:00※매진되는 즉시 종료
[정기휴일] 월요일

카도야식당 크리스탈 나가호리점

[교통수단 안내] '나가호리바시역' 5-B 출구에서 도보 약 1분
'신사이바시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운영시간] 11:00~22:00
[정기휴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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