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카 전문점 '미토미(実と美)'

한입 사이즈의 모나카와 마음을 녹이는 차 한잔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세요☆

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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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リナ(rina)

● 일본과자의 붐 도래에 일조하고 있는 모나카

일본 각지에 많은 일본과자 가게가 있습니다만, 찹쌀떡과 붕어빵, 오하기(모란떡) 등의 전문점이 더더욱 차례로 오픈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각종 SNS에서 일본과자의 아름다움이 많이 소개되고 있어서 새로운 붐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런 일본의 전통 디저트 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모나카 전문점을 소개합니다♪

● 모나카와 전통차 전문점 ‘미토미(実と美)’

오늘 방문할 곳은, 오사카시 텐노지구 우에혼마치(上本町)에 있는 모나카와 전통차 전문점 ‘미토미-mitomi-‘ 라는 곳입니다.
2019년 10월 오픈 이후, 잡지 등에서 다루어질 정도의 인기 가게이므로, 매우 기대가 컸어요♪
Osaka Metro의 다니마치선, 센니치마에선 ‘다니마치9초메 역‘에서 걸어서 약 5분! 주택가에 조용히 서 있는 가게를 발견했어요!
거리 풍경에 잘 녹아든 느낌의 스타일리시한 외관입니다. 언뜻 보면, 일본식 과자 가게라고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가게입니다.

오사카 우에혼마치의 일본 과자 전문점 '미토미'

안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카운터와 앤티크한 나무 선반과 벤치가 있을 뿐인 컴팩트한 공간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왠지 한층 더 세련된 분위기에 긴장되기도 했어요!

점내의 카운터에는 모나카 견본이 일렬로 조롱조롱 귀엽게 줄지어 있어요.
한입 사이즈라고는 들었지만, SNS 사진에서 본 것 보다 더 작아서 놀랬어요!

● 한입 크기지만 우수한 식재료가 가득!

맛은 5가지 종류 준비되어 있고, 이 날은 스테디셀러의 3가지 종류와 계절 한정품 2 종류가 있었어요.
이곳의 모나카의 기본인 팥고물 위에 얹혀 있는 알갱이가 볶은 현미로, 알갱이 팥은 최고급 홋카이도산 팥을 사용하고 있다고 해요.

또다른 두 가지 대표 메뉴! 왼쪽은 여성과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우유 팥소×프랑부아즈(라즈베리)’로, 녹색 토핑은 피스타치오! 오른쪽은 ‘녹차팥소×다이나곤팥고물×볶은 현미’. 교토의 차 생산지인 와츠카초(和束町)의 녹차를 사용했대요. 제가 녹차를 정말 좋아해서 이건 꼭 먹고 싶었어요.

계절한정의 2종류는, 왼쪽부터 ‘술떡 팥소 × 딸기 × 금박’, ‘자색고구마 팥소 × 유자’! 술떡이 들어간 팥소는 처음이라 신기했었고, 자색고구마 팥소 위에는 작은 고구마스틱이 토핑되어 있어서 귀여운 모습이었어요.
흰 강낭콩으로 만든 팥도 있어서 좀처럼 보기 힘든 모나카를 볼 수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어요.

다른 음식점에서 전혀 먹어본 적이 없는 개성 있는 토핑으로 화려함의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예술품마냥 먹는게 아깝지만 어떤 맛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 이렇게 귀여운 모나카는 본 적이 없다!

테이크아웃은 물론 점포내에서도 먹을 수 있어요. 점포내에서는 3가지 또는 5가지의 원하는 맛을 세트로 주문하는 시스템입니다. 가격은 3종 세트는 540엔, 5종 세트가 972엔입니다.
우유부단한 나는 3종류면 어떤걸로 할지 망설여져서 결정할 수 없을 것 같아 오늘은 5종류를 다 먹기로 했어요!

드디어 주문한 모나카가 제 눈 앞에 딱 놓여졌어요.
역시 작아서 귀여운 것도 있지만 토핑이 다채로워서 귀여움을 더하는 것 같아요♡

먹는 방법에는15분 이내에 먹는 것!!
시간이 지나면 팥소의 수분으로 모나카의 껍질이 눅눅해져서, 맛있는 식감을 즐기려면 금방 먹어야 한대요. 이 아까운 걸 15분만에 먹어야한다니ㅠㅠ 사진으로 꼭 남겨야겠어요!

모나카를 들고 보니 정말 작다는 게 체감됩니다.
이 미니 사이즈. 손가락 끝에 살짝 오르는 둥근 형태에 소녀의 마음을 흔들어요♡

단팥은 덜 달고, 아삭아삭한 볶은현미의 식감이 포인트가 되어 맛있어요♪ 역시 갓 나온 모나카는, 바삭바삭한 껍질의 식감을 즐길 수 있어 최고에요!

술떡 팥소와 딸기 말린 과일도 찰떡 궁합! 술떡 팥소는 적당하게 술향이 나며, 특유의 맛 덕분에 먹기도 편합니다. 자색고구마 팥소는 고구마스틱과 바삭한 식감을 맛보고 있으면, 마지막에 상큼한 유자향이 코로 빠져 나간다고해요. 벌써, 계산된 식감과 맛에 감동할 뿐입니다.

뿐만 아니라 미토미는 전통차도 전문으로 하고 있습니다, 녹차 팥소와 같이 교토의 와츠카초의 호지차를 주문했습니다. 마음을 녹여주는 향이 몸에 스며들어요. 따뜻한 차와 찰떡궁합이 아닐 수가 없네요!

눈 깜짝할 새에 다 먹어버렸어요. 봐도 아름답고, 먹어도 맛있고, 소재의 장점을 즐길 수 있고, 이렇게 오감이 잘 가는 과자는 처음!

● 감동의 선물로도 제격!

15분 이내에 먹을 수 없다면 테이크아웃 세트를 추천합니다!
이 선물용 세트는 1가지 종류(1종류×8개=1세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그마한 선물로 큰 감동을 줄 수 있는 비주얼에 받는 사람의 기분을 기쁘게 할 수 있을 거에요!

간단한 선물이나 선물로 제격인 '미토미' 테이크아웃 세트

모처럼 왔으니 선물용 구입하기로 했어요. 먹어본 것 중 인상에 남았던 ‘우유 팥소×프랑부아즈’로 주문! 우유가 들어 있기 때문에 양과자 같은 풍미 속에 팥소의 단맛이 있고, 프랑부아즈의 신맛과 피스타치오의 향기가 절묘하게 매치되고 있어서 여성이나 아이들에게 인기에요! 일본 과자를 접하기 어려웠던 사람도 먹기 쉽다는 점장님의 의견에 바로 PICK!

병에 든 단팥을 숟가락으로 떠서 중간 반죽한 피에 얹어 프랑부아즈와 피스타치오를 토핑하면 완성!

직접 반죽한 피에 팥소와 토핑을 얹어 완성

어떠세요? 가게만큼 예쁘게 되진않았지만 꽤나 그럴싸하죠?
가족이나 친구끼리 한자리에 모여서, 모나카를 만들어 먹는 것도 즐거울지도 모르겠네요!
온라인 숍에서도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메뉴를 확인하세요♪

오사카에서 맛있고 귀여운 일본과자를 먹고 싶다! 간단한 선물로 감동을 주는 일본 과자를 사고 싶다! 라고 생각하는 분은 이곳 ‘미토미’를 강력 추천합니다!!

소개한 명소

미토미 본점

[교통수단 안내] '다니마치9초메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운영시간] 평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재료 소진시 영업종료)
토・일・공휴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재료 소진시 영업종료)
[정기휴일] 매주 월,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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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마치9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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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마치9초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