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부터 좋은 기운을 얻어갑시다~
오사카에서는 연초마다 마츠리가 개최됩니다!
2024.12.27
Written by: 조 세희(CHO SEHEE)
● 이마미야 에비스 신사에서 열리는 신년 마츠리, 도오카에비스
오사카 난바지역 근처에 위치한 이마미야 에비스 신사(今宮戎神社)에서는 신년부터 마츠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오카에비스(十日戎)란, 매년 1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마츠리입니다. 상인들의 번영를 염원하는 축제이기도 하죠. 오사카 사람들은 예로부터 ‘에벳상(えべっさん)’이라고 불리우고 있습니다.
도오카에비스의 명물로는, 대나무 잎에다가 길조를 상징하는 장식물을 붙인 ‘후쿠자사(福笹)’와 ‘쿠마데(熊手)’가 있습니다.
후쿠자사의 대나무 잎은 이마미야 에비스 신사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대나무 잎에 쿠마데(장식물)를 붙이면 나만의 오리지날 부적이 완성됩니다~!
이렇게 만들어낸 부적은 장사 번영을 염원이 들어가있기에 가게나 회사에 1년간 장식합니다.
● 복을 가져다주는 여성, ‘후쿠무스메’
그리고 도오카에비스의 또 다른 명물은 바로 ‘후쿠무스메(福娘)’입니다!
‘후쿠무스메’는 한자어 그대로 ‘복의 아가씨’로, 신과 참배자 사이를 이어주는 무녀를 뜻합니다. 도오카에비스 축제 3일 동안, 신의 복덕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앞서 소개한 신사에서 얻은 후쿠자사와 쿠마데를 구입했다면, 꼭 후쿠무스메들을 찾아가면 쿠마데에 대나무를 매달아준답니다~!
화려한 데코레이션으로 장식된 후쿠자사와 쿠마데. 복을 가져다주는 후쿠무스메~!
화려하면서 시끌벅적 활기가 가득 담긴 축제가 바로 오사카의 도오카에비스입니다!
● 난바역에서 1km정도 줄지어진 야타이의 행렬
일본의 마츠리하면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야타이(포장마차)죠~!
야타이는 마츠리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큰 역할을 합니다. 먹으러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ㅎㅎ
도오카에비스의 마츠리는 난바역에서 이마미야 에비스 신사 주변까지 약 1km로, 구간 전체가 포장마차로 줄지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오뎅이나 솜사탕 그리고 오사카의 명물인 타코야끼나 이카야끼 등 길거리 음식들이 정말 많습니다!!
왠지 음식 축제인거 같네요~ㅋㅋㅋ
걸으면서 먹어도 되고, 이자카야처럼 앉아서 가볍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등불에 불이 밝혀지는 밤의 분위기도 멋집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대성황을 이룹니다.
참배는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진행됩니다. 또한, 마츠리 기간에는 24시간 가능합니다!
후쿠무스메의 안내와 오미쿠지(운세뽑기) 등의 접소는 조금 일찍 종료되므로, 일찍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후쿠무스메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오미쿠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입니다.
마츠리를 즐기고 돌아가는 길이 아쉽다? 그렇다면 난바역까지 가는 길에 야타이에서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면서 일정을 마무리해도 좋을거 같아요~
새해부터 즐거운 오사카 여행을 보내고 싶다면 이마이야 에비스 신사에 들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소개한 명소
이마미야에비스 신사
[교통수단 안내] '에비스초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4분
'다이코쿠초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6분, '도부츠엔마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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