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를 가깝고 넓게 볼 수 있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
즐길거리가 가득한 공중정원의 절경
2021.03.26
Written by: Cedric(Cedric)
● 우메다 스카이 빌딩 "미래의 개선문" 으로 불리며 세계의 건축 톱 20
안녕하세요 카메룬에서 온 세드릭입니다.
오늘은 제가 오사카에 와서 가장 스타일리쉬하고 감동한 빌딩을 소개합니다!
바로 지상 40층, 높이 173m의 고층 빌딩인 우메다 스카이 빌딩! 오사카 관광에서는 우메다의 랜드마크로 너무나도 유명하며, 특히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고 있어요. 가이드북이나 여행사이트의 입소문을 통해 극찬들이 자자해서 기대가 큽니다!
오후 3시경, 우메다역에서 내려, 오사카역 쪽으로 걷고 있으면 북쪽에 우뚝 솟은 우메다 스카이 빌딩을 발견! 임팩트 있는 외관이 눈에 띕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에 가는 방법은 우선 서쪽으로 지하도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가까운 것 같습니다!
이 지하도는 약 200미터! 그것을 빠져나오면 바로 도착!
오사카의 하늘을 비추는 빌딩 외관이 정말 이쁘네요!
마치 하늘에 뜨듯이 “공중 정원”이 있고, 그것을 2개의 동을 연결하고 있어요. 이것을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에 비유해서 “미래의 개선문”이라고 불리고 있답니다!
아래에서 보면 위로 보면 정말 애니메이션 영화에서나 볼 듯한 SF같은 느낌이 매력적인 건물이에요. 영국의 유명 정보지가 선정한 ‘세계 건축 톱 20’에 일본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건물이라는 것도 납득할 만한 소재입니다.
● 엄청 빠른 엘리베이터, 그리고 공중 에스컬레이터에 감동!
이제 공중정원 전망대로 이동하겠습니다. 타워웨스트 1층 ‘FUN FUN PLAZA 공중정원’이라고 써있는 게 입구입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3층까지 올라가서 엘리베이터 홀을 향해 갑니다. 아, 왠지 설레는데요?!
35층까지 논스톱! 정말 빠른 속도에 눈 깜짝할 사이에 벌써 지상 130미터까지 도달했습니다!
그리고 공중정원으로 가기전에 또 하나의 즐길거리가 바로 에스컬레이터! 사실 여기도 너무 기대됐어요! 인스타그램 등 SNS 게시물을 보고 나도 꼭 타고 싶다고 생각했었거든요. 바로 아래에서 보았을 때 원형 전망대 부분에 뻗어 있던 두 개의 통로 부분이야. 즉, 건물과 건물 사이를 관통하는 에스컬레이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올라가면서 바뀌는 오사카의 경치를 보면서 39층의 입구로!
여기서 티켓을 구입합니다. 영어 외에 중국어나 한국어도 있어서, 쉽게 구입할 수 있어요.
39층까지는 무료로 경치를 즐길 수 있으며, 그 이상부터는 입장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진정한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곳, 오사카에서 두눈으로 다 볼 수 있다니!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동하는 중에도 세계 각국의 맥주까지 팔고 있고 있으니 정말 즐길거리가 쏠쏠하네요!
● 내 속을 뻥 뚫어주는 360도 파노라마
이제 공중정원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시 위쪽 40층으로 올라가 전망대에 도착!
와우! 전망대에 발을 딛자마자 오길 잘했다는 생각부터 드는 순간입니다! 오사카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고 360도 파노라마로 멋진 절경이 펼쳐집니다! 아까 밑에서 본 동그란 구멍 주위를 한 바퀴 빙 도는 스카이 워크도 보이구요. 야외로 나가는 전망대에서는 오사카 제일인것 같아요!
지상 173미터의 천공의 바람까지 느낄 수 있어요.
오늘은 하늘이 뿌옇지만 날이 맑을 땐 저 멀리 있는 롯코산이나 아와지섬까지 볼 수 있다고 해요.
남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고층 빌딩 쫙쫙 뻗어있어요. 나날이 진화하고 있는 모습이 앞으로의 오사카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서쪽은 오사카 항만과 고베 방향. 앗 신칸센!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네요. 비행기도 날고 있구요.
● 사랑이 이뤄지는 파워 스팟! 야경과 노을도 최고!
여기는 ‘사랑의 파워 스팟’으로 유명하다고 들었어요. 소원을 빌러 온 커플들이 많이 보이네요. 하트모양의 자물쇠 ‘하트락’이 많이 걸려있는데 카운터에서 구입할 수 있어요. 모두가 바라는 소원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어요!
다음에는 꼭 야경을 보러 오고 싶어요. 그러면 스카이 빌딩은 좀더 현대적인 모습에 우주에 온 듯한 느낌을 받을 것 같아요. 장대한 경치를 바라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다음을 기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업시간은 밤 10시까지! 각 종 SNS에서의 정보에 의하면, 해질녘을 추천한다고 해요. 해가 지는 모습을 천천히 보면서 어두워질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낭만적일 것 같아요. 우메다 스카이 빌딩 홈페이지에서 매일 일몰 시간을 알려 주고 있으므로, 가기 전에 체크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 지하 1층 타키미코지에서 와라비모치 즐기기
공중정원 전망대를 충분히 즐기고, 우메다 스카이 빌딩의 지하 1층으로 이동합니다. 레트로한 분위기의 식당가 “다키미코지” 도 가고 싶었거든요. 약 100년 전 근대 일본의 모습이 과거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여기서 기념 사진 찰칵!
이곳에서 전통방식으로 와라비모찌(일본식 인절미)를 먹을 수 있다고 평판이 나 있는 ‘바쇼안(甘味処 創作和菓子工房 芭蕉庵)’에서 허기를 채우기로 했어요!
가게 안에서도 노스탤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는 신기한 물건이 놓여져 있습니다. 이게 뭐야? 맷돌? 저는 처음보는 물건이었어요. 이것으로 와라비모찌에 뿌리는 인절미가루를 직접 갈아서 만드는 것 모양이에요.
와라비모치와 아이스그린 밀크티를 주문. 기다리는 동안 맷돌잡이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맷돌 위에 1센티미터 작은 구멍 안에 검은 콩을 넣고 돌려 가루로 만듭니다. 와우! 여러번 돌리니 인절미 냄새가 나요! 돌릴 수록 잘 갈린 가루가 자꾸 나옵니다.
드디어 와라비모치의 등장! 생긴 것부터 시선을 주목시킵니다. 직접 잘라서 가루를 뿌려서 먹는 방식입니다. 와라비모치를 한 입 크기로 잘라, 내가 간 인절미를 뿌리고 입으로 속! 오호! 게슴츠레하지만 씹는 맛이 있어서 맛있다! 일본의 전통체험도 할 수 있는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토핑은 검은 꿀, 말차가루, 팥소도 있고, 여러가지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메다 스카이 빌딩은, 이것만이 아닌 것 같아요! 그 밖에도 영화관, 미술관, 호텔, 그리고 반딧불이도 있는 중자연의 숲 등, 아직도 볼거리가 많은 것 같아요. 너무 많아서 다 소개할 수가 없을 정도로 즐길거리가 풍부합니다.
하루 종일 있어도, 매우 즐길 수 있고, 마치 하나의 거리와 같은 우메다 스카이 빌딩, 기대했던 대로였습니다!
오사카에 오실 때, 여러분의 여행플랜에 스카이 빌딩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소개한 명소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 전망대
[교통수단 안내] 미도스지선 우메다 역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1분
요츠바시선 니시우메다 역 3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다니마치선 히가시우메다 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
[운영시간] 9:30~22:30(마지막 입장 22:00)
[정기휴일] 무휴
우메다 스카이빌딩(다키미코지)
[교통수단 안내] '우메다역' 5번 출구에서 도보 약 9분
'니시우메다역' 3번 출구에서 도보 약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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