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여행의 컨셉!
소녀 코스프레를 하고 오사카를 즐기자!

● 중국에서도 코스프레 패션은 큰 인기!

평상시에는 심플한 패션을 즐겨 입지만, 가끔은 마음껏 멋을 내고 싶어 코스프레를 자주 즐겨합니다. 저의 고향인 중국에서는 요즘 코스프레 패션이 대유행!

날씨가 좋은 휴일, 저와 같이 코스프레를 좋아하는 친구, Neko를 꾀어서 오사카에서 패션으로 유명한 지역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코스프레 전문샵이 모여있는 아메무라(アメ村).

오사카 속 패션의 성지, 아메무라에는 온갖 패션을 즐길 수 있는 가게들이 모여있습니다. 일본의 패션트렌드를 볼 수 있으며 코스프레 패션숍 또한 가득!

수많은 가게 안에서도, 영화에서 사용된 적도 있는 브랜드 “BABY, THE STARS SHINE BRIGHT”에서 쇼핑!! 신상을 입어보았습니다!

이곳의 의상 스타일은 가지각색의 스토리와 테마가 구비되어 있어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이곳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옷을 입기만 해도 마치 그 이야기의 여주인공이 된 기분!

저와 Neko는 코스프레 취향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서로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는 점도 즐거웠습니다.

신상 코스프레 의상이 많이 들어온 덕분에 뭘 입을지 행복한 고민이 시작되었어요! 이것 저것 입어보다가 결국, 귀여운 소녀 컨셉으로 코디했어요!

● 푸른 잎이 우거진 오사카성 공원에서 힐링!

다음으로 향한 곳은 오랜만에 방문한 오사카성 공원!
2년 전에 방문한 “JO-TERRACE OSAKA”라는 카페도 여전히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주변에 라면가게가 한 곳에 모인 “라면 골목”도 생기는 등, 관광지로서 더욱 번화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우리가 이동한 곳은 “NATURA”라는 이탈리안 음식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의 인기메뉴인 파이처럼 생긴 작은 피자(파이처)를 주문해서 점심을 해결하였습니다. 여자 2명이서 충분하게 맛볼 수 있습니다!

공원 둘러싼 초록빛 나무들의 녹내음으로 가득하여 걷고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대도시 오사카 속 이런 멋진 공원이 있다는 것은 행운입니다!

● 레트로 감성이 묻어난 거리, 나카자키쵸(中崎町).

모처럼, 즐거운 하루를 보내기 위해 1일 승차권도 구입을 했어요!
때문에 하루만에 다양한 곳으로 가기 위해 조금 더 서둘러 나카자키쵸에 도착했습니다.

나카자키쵸는 오사카 시내인 우메다에서 불과 한 정거장 거리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전혀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답니다. 이 곳은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해온 잡화점이나 카페 그리고 가정집들이 줄지어 있어 레트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거리입니다.
실제로 시대극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등 인기있는 플레이스입니다.

상가에서 발견한 토끼 마크가 그려진 카페를 발견하고 그곳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사이에 있는 말라카 해협에서 이름붙여진 이 카페는 “Cafe Malacca(카페 말라카)”라는 곳입니다.
아시안 퓨전 메뉴를 맛볼 수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가 주문한 음식은 블루베리 파이와 동남아의 망고빙수(아이스카창, Ais Kacang)!
블루베리가 넘칠 정도로 들어가 있는 파이는 달콤함을 더했고, 빙수에는 중국에서 익숙한 향신료가 사용되고 있어 모두 입맛에 맞게 잘 선택한 것 같습니다.

왠지 조숙해지는 거리에서 어울리지 않은 듯 어울리는 코스프레 패션으로 다닌 우리는 새로운 여행 컨셉이 된 것 같아요! 정말 멋진 휴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