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드러운 달콤함과 먹기아까운 비주얼♡
봄에 어울리는 추천 일본과자BEST3

● 일본과자로 느끼는 봄

온화하고 따뜻하고 기분좋은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슬슬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시즌이기도 한데요.
이번에는, 오사카의 봄의 정경을 물들이는 일본과자를 추천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테디셀러인 사쿠라모찌부터 신개념 과일모나카까지, 간단한 선물은 물론, 꽃놀이 디저트에도 딱 맞는 화과자를 모아봤습니다.
외형도 아름답고, 맛있는 봄철 일본과자로 이 계절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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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 과자 전문점 '츠루야하치만'의 사쿠라모찌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곳은 창업 300년 이상 된 전통 화과자점 ‘츠루야하치만(鶴屋八幡)’부터 가봅시다.미도스지선요도야바시역에서 도보로 약 2분 거리, 오피스 빌딩이 즐비한 일각에 ‘츠루야하치만 오사카 본점‘이 있습니다. ‘과자 츠루야하치만(御菓子　鶴屋八幡)’이라고 쓰여진 간판이 그 연대를 느끼게 하는군요.

내부 공간은 넓고 안 쪽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간판 상품의 모나카 ‘햐쿠라쿠(百楽)’나 계절의 상생과자(上生菓子) 등, 여러가지 과자가 갖추어져 있고, 어느 것이나 간단한 선물에 기뻐할 만한 것들 뿐입니다.

그런 츠루야하치만에서 봄에 추천할 만한 과자는 사쿠라모찌! 벚꽃 잎으로 분홍색 떡 과자를 감싼, 봄철 스테디셀러 화과자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장의 잎에 떡이 싸여 있는데, 츠루야하치만은 무려 2장의 큰 벚꽃잎에 감싸져 있습니다. 나뭇잎을 벗겨서 나오는 분홍색 떡이 보이면, 마치 갓 태어난 작은 아기같은 모습처럼 보여요.

손에 들고있으면 폭신한 느낌이 들고, 그 사이로 부드러운 벚꽃향이 감돌고 있어 단번에 봄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떡의 내용물은 쫀득쫀득한 팥이 가득 차 있어서, 단팥을 좋아하는 사람에겐 정말 취향저격일거 같아요.
떡은 씹는 맛이 있는 쫄깃쫄깃한 식감으로 벚꽃의 풍미가 매우 품위 있어요. 소금에 절인 벚나무 잎은 소금기가 억제되어 있기 때문에, 팥의 부드러운 달콤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상온으로 약 2일간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꽃놀이를 하러 가거나, 피크닉을 즐기는 전날까지 주문을 해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염색'의 딸기 찹쌀떡, 삼색 경단 등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오사카시외로 나가, 오사카부의 북동부에 인접한 모리구치시(守口市)로 가보겠습니다.
다니마치선·이마자토스지선다이시바시이마이치역 에서 도보 약 5분, 모리구치시 아사히도리 상점가(旭通商店街)안에 있는 ”염색’입니다. ‘떡·과자 염색‘이라고 쓰인 상점의 발판이 눈에 띄는군요.

2017년 오픈 이후 현지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과자가게로서, 실내가 일반 가정집같은 분위기를 풍깁니다. 쇼케이스에는 과일 찹쌀떡이나 인절미 등 많은 전통과자가 예쁘게 진열되어 있어,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군침이 돕니다.

그 중에서도 인기상품은 봄철 화과자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딸기 찹쌀떡’. 흰 앙금과 으깬 팥고물 2종류의 딸기 찹쌀떡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답니다.
찹쌀떡 위쪽에는 딸기의 일부가 살짝 삐져나와있는데, 이 모습이 꼭꼭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숨바꼭질을 하는 거 같았어요. 칼로 예쁘게 두 조각으로 쪼개 보면, 우르르 커다란 딸기가 통째로 들어 있습니다.

한입 먹으면, 쥬시한 딸기의 풍미와 단팥의 부드러운 달콤함이 베스트 매치. 그리고, 찹쌀떡을 감싸고 있는 떡은 쫄깃쫄깃한 식감이 있으면서도, 곧바로 입안에서 녹아 들어갑니다.
딸기의 존재감이 강한 흰 팥소와 팥의 풍미와 식감을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검은 팥소가 들어 있어서 각각의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벚꽃 양갱, 삼색 경단, 아미카사(쿠사모찌), 사쿠라모찌 등 형형색색의 봄 화과자가 선을 보입니다. 1개당 110엔부터 저렴한 가격이라서, 대량으로 주문할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모든 상품이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
봄철 상품은 벚꽃 시즌이 끝나는 4월 중순경까지이므로, 데일리 간식이나 꽃구경 동반 등으로 어떻습니까.

● '종가 미나모토 킷쵸안'의 사쿠라시구레

다음으로 소개해드릴 곳은 창업 76년, 미국이나 대만 등 해외로도 뻗어나가고 있는 ‘미나모토 킷쵸안’입니다.
오사카에도 여러 점포가 있습니다. 사카이스지 선 기타하마역 에서 가까운 ‘종가 미나모토 킷쵸안 코라이바시점(高麗橋店)‘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기타하마 지역에 녹아든, 매우 세련되고 복고풍 외관이 특징입니다.
가게 안에는, 과일의 모습과 모양 그리고 맛을 살린 인기 상품, ‘자연 시리즈’가 스테디셀러입니다. 그 밖에도 센스가 빛나는 화과자가 많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봄철 화과자도 많이 구성되어있습니다. 모든 상품의 비쥬얼이 훌륭하며, 상품명도 화려합니다. 왼쪽 위에서 시계 방향으로, 사쿠라기, 벚꽃 시구레, 벚꽃 젤리, 하나무라시와 같은 봄을 느끼는 네이밍들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벚꽃 시구레를 선택했어요!
표면에 금이 간 모습에 풍미가 풍부한 연분홍 벚꽃 앙금이 감싸져 있어서, 벚꽃 꽃잎을 얹은 봄의 싹이 트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쫀득쫀득한 식감의 시구레와, 촉촉한 팥소가 절묘한 밸런스! 토핑인 벚꽃 꽃잎의 소금기가 포인트가 되고 있어 더욱 맛을 돋구게 합니다.
일정은 약 2주간. 선물로 봄의 화과자를 사고싶은 분에게 추천해드립니다.

*2022년 3월 25일자 정보입니다. 현재와 내용이 다소 다를 수도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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