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바시스지 상가에서 디저트 먹으러 돌아다니기

먹거리와 쇼핑천국♡
일본 최대! 텐진바시스지 상점가를 가다! – Part 2 –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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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manju(만쥬)

● 파격가로 만나볼 수 있는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4번지

Namaste네팔에서 온 Manju입니다
오사카의 인기 관광지 중 하나인 텐진바시스지 상가의 거리 걷기 Part 2!
일본 제일 길이의 상점가 안에 약 600개의 전문점이 늘어서, 맛집과 쇼핑등을 단번에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텐진바시를 기점으로 텐진바시 1번지 ~ 3번지의 추천 점포를 소개한 Part1에 이어, 이번에는 텐진바시 4번지 ~ 6번지까지를 천천히 둘러보았습니다!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3번지를 빠져나와서 4번지로 이동하였습니다! 3번지와 4번지 사이는 아케이드가 끊어져있습니다. 한신고속이 위를 지나고 있기때문이죠. 그 아래는 원래 운하가 있고, 후후바시라는 로맨틱한 이름의 다리가 놓여 있었다고 합니다.지금은 잠시 쉴 수 있는 벤치가 있어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4번지에는 현지인들로 붐비는 옛날 그대로의 찻집도 있습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반짝반짝 화려한 데이코레이션으로 치장된 스마트폰 케이스가 줄지어 있는 악세사리점에서 무심코 발길을 멈춰 버립니다.

많은 발걸음을 옮겨서 Osaka Metro 오기마치 역을 지나쳐 텐마 지역까지 도착했습니다. 이 근처는 도로 폭도 좁아지고,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라서 매우 붐비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것이 양복이나 잡화 파격 할인점! 1,000엔 이하의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엄청 저렴하죠?

이 가게도 굉장히 저렴한 곳이에요. 다양한 물건들이 있어서 찾는 것도 재밌어요!

● 텐진바시 5번지에서 초밥과 과자를 먹으러!

텐진바시스지 5번지 상점가, 통칭 텐고(天五) 상점가를 걸으면, 지금 화제가 되고 있는 빵, 마리또쪼 를 발견했습니다.
Amarena 텐진바시 5번지점에는 맛있을 것 같은 이탈리아의 스윗츠가 줄지어 있습니다.


텐고 상점가에서 옆길로 빠지면 좁은 미로 같은 골목에 많은 음식점이 있습니다. 텐마는 밤에 술집이 풍부해서 여러 집을 돌아다니며 마시는 ‘하시고자케’도 추천할 만한 지역이에요!

골목을 빠져 나가면 시장이 모였다 “플라라 텐마”가 있습니다.

야채도 생선도 고기도 저렴해요! 착한 가격에 사고싶을 지경이었습니다ㅋ

일본에서는 구하기 힘든 식재료도 많아요. 네팔 접경 국가들의 재료들도 많이 갖추고 있어서 고향 음식도 만들 수 있겠어요!

이 순간을 놓칠 수 없어서 양손 가득히 사버렸네요 ㅎㅎ
이동하는 도중에 많이 먹어서, 점심시간을 놓쳤는데… 점심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인기 초밥집 ‘하루코마‘에 들어갔어요.

카운터에서의 직접 원하는 초밥을 주문할 수 있지만, 눈앞에 줄지어 있는 재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어요.

제가 정말 애정하는 초밥! 한입에 쏙!

음~♡ 맛있어요! 역시 일본 초밥은 맛있어! 일본에 와서 아주 좋아하게 된 음식 중 하나입니다.
처음으로 청어알 초밥도 도전해봤어요. 이것도 톡톡 튀는 식감이 아주 훌륭했어요

초밥은 원하는 만큼만 주문할 수 있으니까, 이런 돌아다니며 먹는 날의 점심에는 안성맞춤! 왜냐하면 그 밖에도 더 먹으러 돌아다니고 싶거든요.
‘하루코마’ 나와서 아까 봤던 맛집에서 디저트를 맛보러 갔어요! 흐물흐물한 ‘토로텐사의 와라비모치‘. 타피오카 다음은 이거다! 라고 화제의 마시는 와라비모치를 받았습니다.

마시는 와라비모치라니! 빨대에서 거슴츠레하게 나오는 와라비모치는 타피오카와는 다른 식감이에요! 정말 아이디어를 잘 응용한 음료네요!

● 마지막 6번가에서는 유카타 체험까지!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6번가에는 초저가 드러그스토어에 텐션UP! 그 중에서도 이쪽의 100엔 숍 실크는 꽤나 개성적입니다.

주변을 어슬렁거리다가 기모노 가게 Kimonoing 발견! 여기 가게 겉면에 걸려 있는 기모노의 렌탈가격에 놀랬어요! 550엔? 330엔?제 눈을 의심하게한 가격이었어요!
이 기모노는 세컨드핸드로 실크나 면 등은 장인에 의해 만들어졌지만, 기모노를 더 친근하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 저렴한 가격으로 책정했다고 해요!

직원분의 추천으로 여름에 입는 유카타를 입어보았습니다. 그것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핑크 꽃을 골랐어요. 유카타를 입는 것은 처음이라 두근두근♡

기모노나 유카타 등은 오비라고 하는 줄을 잔뜩 사용해서 이렇게 입는 것이군요.
짠! 어때요? 너무 귀엽지 않나요? 자연스럽게 등줄기도 늘어나면서 여자로서의 매력이 한층더 오르는 거 같아요!

옷을 입혀 주신 직원분은 삼베 셔츠에 하카마를 입고 있었는데, 그 스타일도 정말 최고였어요! 스카프 대신 반깃을 목 언저리에 두르고 있는 모습을 착안해서 코디했다고 해요.
기모노는 비싸고, 혼자서 입을 수 없어서 접하기 어려웠는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으로 일상 생활에 접할 수 있다면 더욱 가까워질 것입니다.

상점가의 구석까지 가면, 오사카 시립 주택 박물관이 있습니다. 외국인에게 인기 있는 명소답게, 오사카의 삶과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둘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 언제든지 즐길 수 있는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상가를 벗어나면 텐진바시스지로쿠쵸메 역에 도착! 상가를 끝까지 걸어보고 솔직히 괜찮은 거리인데 쇼핑과 먹으러 다니는게 너무 즐거워서 다리가 뻣뻣해지는 것도 잊고 꽤 걸을 수 있었습니다.역시 돌아가고 나서 욕실에서 기분좋게 마사지까지 해주면 오늘 하루는 최고가 될 수 있어요!
전통있는 유명 가게의 맛집도 즐기면서, 최신 음식 트렌드도 즐길 수 있는 텐진바시스지 상점가! 먹보인 저에겐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아주 저렴한 쇼핑도 재미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가고 싶어지는 마음 뿐입니다.
오사카에 관광 오신 분들도 꼭 하루 느긋하게 시간을 잡고, 예정도 세우지 않고 어슬렁어슬렁 텐진바시스지 상가를 즐겨 보시기 바랍니다. 싸게 산 것이나 맛있는 발견을 할 수 있어서 분명.

※기사의 정보는 2021년의 것입니다.

소개한 명소

덴진바시스지 상점가

[교통수단 안내] '덴진바시스지록초메역' 8번 출구에서 바로
'오기마치역' 1번 출구에서 바로, '미나미모리마치역' 3번 출구에서 바로
[운영시간] 점포별로 다름
[정기휴일] 점포별로 다름

Amarena 텐진바시 5번지점

[교통수단 안내] '오기마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덴진바시스지6초메역'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운영시간] 12 : 00 ~ 19 : 00
[정기휴일] 없음

하루코마(지점)

[교통수단 안내] '오기마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덴진바시스지6초메역'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운영시간] 11 : 00 ~ 21 : 30
[정기휴일] 화요일

토로텐사의 와라비모치

[교통수단 안내] '오기마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덴진바시스지6초메역'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5분
[운영시간] 11:30~20:00
[정기휴일] 없음

Kimonoing

[교통수단 안내] '덴진바시스지6초메역' 8번 출구에서 도보 약 3분 '오기마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약 8분
[운영시간] 10 : 00 ~ 19 : 00
[정기휴일] 부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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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진바시스지6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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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진바시스지6초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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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기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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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모리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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